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3월 A매치에 출격한다.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
왼쪽부터 린가드, 켈빈, 아르한2024시즌 K리그가 3월 1일 대장정을 시작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개막을 앞둔 29일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를 소개했다.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 등 올 시즌 K리그에 새롭게 입성하는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을 알아본다.▶유럽 빅리그 출신…린가드(FC서울), 오두(충북청주)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서울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네임 영입으로 불리며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K리그1은 울산 HD의 천하였다. 2022년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의 아성을 무너뜨린 후 2년 연속 K리그1을 제패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전북은 절치부심이다. 지난해 10년 만의 '무관 굴욕'에 축구화 끈을 다시 고쳐맸다.'2강 체제'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FC서울이 명가 재건의 기치를 내걸었다. 41년,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하는 EPL 맨유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수혈하며 대반전의 틀을 구축했다. 녹색 그라운드에 드디어 봄이 왔다. 올 시즌 K리그가 3월 1일 막을
K리그 현직 감독을 대표팀으로 데려가려는 대한축구협회(KFA)의 움직임에 팬들도 폭발했다. 급기야 울산 HD 팬들은 협회를 향해 성명까지 발표했다.울산 HD 공식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지난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성명문을 발표했다. 처용전사 측은 "다수 매체에 보도된 대한축구협회의 'K리그 현역 감독 대표팀 선임'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최근 한국 축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그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 오롯이 K리그 감독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지난 시즌 수원은 K리그1 승격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수원은 2021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뒤 돌풍을 일으키며 파이널 라운드 순위 그룹A에 진출했다. 2022년에도 승점 48점을 쌓으며 7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수원은 38경기 44득점 76실점으로 득실차 -32를 기록하며 11위로 내려앉았다.K리그1에서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다행히 K리그2 2위를 차지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연장 승부
수원의 새로운 사령탑이 결정됐다.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9일 제9대 사령탑으로 염기훈 감독을 선임했다. 염 감독은 2025년 12월까지 수원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염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팀의 감독대행으로 부임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소방수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결국 2023 K리그1 최종전에서 강원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최하위로 강등을 당했다. K리그1 4회 우승에 빛나는 팀답지 않은 충격적인 성적이었다.수원은 이제 충격을 뒤로 하고 승격을 위한 재정비에 나선다. 그리고 염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수원은 "신임 감
10년 만에 '무관'의 굴욕을 맛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쇄신에 들어간다.자동차업계와 축구계에 따르면 4년 동안 전북 구단을 이끈 허병길 대표이사가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허 대표이사는 현대차로부터 올해까지만 구단을 맡아 달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미 업무 인수인계 중이다.이도현 단장이 허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구단을 이끄는 총책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그가 단장 직함을 유지하며 구단을 이끌 전망이다.과거 전북은 축구 현장을 잘 아는 단장이 구단 운영을 사실상 책임지고, 본사의 임원이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구단을 간접적으로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 감독대행이 수원 삼성의 선장이 된다. 수원 삼성은 K리그 2에서 염기훈 감독대행과 함께 K리그 1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19일 축구계 소식통은 "그동안 감독대행으로 수원 삼성의 지난 시즌을 마무리 한 염기훈 감독대행이 수원 삼성의 감독이 됐다"면서 "비록 지난 시즌 잔류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펼칠 기회를 받았다. 금명간 공식발표 할 것"라고 밝혔다.또 "모기업에서도 염기훈 감독대행에게 기회를 더 부여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선수단에서도 염기훈 감독대행에 대한 믿음이 분명했다. 외국인 선수
아시안컵 국내 훈련 명단이 발표되었다.그리고 황의조의 대체자로 거론되던 주민규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번 국내 훈련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가 또다시 클린스만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는 점이다. 주민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동아시안컵 예비명단(5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았고, 이후 한 차례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현장에서는 이번 최종명단에서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만일, 승선을 하려면 최소한 이번에는 대표팀 명단에 들었어
내후년에 K리그에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에 대한 축구계의 반응은 어떨까.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한 제8차 이사회에서 2025시즌부터 '홈그로운 제도' 도입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제도다.구체적으로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선수